한인 감독 셀린 송의 영화 'Fast Lives'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여겨지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기생충’과 ‘미나리’ 이후로는 한국이나 한국계 감독의 작품이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선정된 지 3년째입니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에 개최될 예정인 오스카상 최종 후보를 온라인으로 발표했습니다.
셀린 송 감독의 'Fast Lives'는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원작 각본상에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번 달 초 미국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5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미국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까지 190개의 영화상 후보에 올라가 64개의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인 'Fast Lives'는 어릴 적 한국에서 살았던 남자와 여자가
약 20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서정적인 작품입니다.
주인공 나영과 해성은 어릴 때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나영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헤어졌습니다.
이제 어른이 된 나영은 뉴욕에서 해성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한국과 오스카 간의 관계는 2019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2020년 감독 봉준호의 '기생충'이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4개의 수상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미나리'가 4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여배우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 오스카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Anatomy of the Fall'의 저스틴 트리에,
'Killers of the Flower Moon'의 마틴 스코세이지, 'Oppenheimer'의 크리스토퍼 놀란,
'Poor Things'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그리고 'Of Interest'의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오스카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 시간)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화 'Fast Lives'의 국내 개봉일은 3월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슈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세먼지 '이것'만 하면 우리집도.. (3) | 2024.01.25 |
---|---|
윤석열 '김건희 명품백' 직접 해명 ! (0) | 2024.01.25 |
살 뺐다가 다시 찌고 반복 .. 흉한 '이것' 생긴다 (0) | 2024.01.24 |
다둥이 아빠 자녀와 따로 살아도 車개소세 면제해준다 !! (4) | 2024.01.24 |
윤석열 한동훈 충돌 화재현장 방문 !! (1) | 2024.01.24 |